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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이야기/해외 여행

이집트 여행기 (3) - 이집트 첫째날 / 쓰레기 마을

by 소소 소화제를 소환하라 2020. 3. 2.

새벽에 이집트에 도착하고 숙소에 가자마자 기진맥진하여 쓰러졌습니다.

원래는 8시에 출발하여 예수피난교회 - 모세기념교회 - 공중교회 등을 둘러보고나서 오후에 카이로 동굴교회로 갈려고 했으나 오랜 비행과 피곤으로 인하여 체력을 보충하고자 오전을 푹 쉬고 12시에 출발하게 되었습니다.

첫 관광지는 카이로 동굴교회이지만, 가는 길에 쓰레기마을을 꼭 지나가게 되어 있었습니다.

 

숙소인 뉴카이로를 나오니 이슬람사원(모스크)가 보였습니다. 중동지역이다보니 곳곳에 이와 비슷한 형태의 모스크가 있었습니다. 왜냐하면, 이슬람교도들은 정해진 시간에 예배를 드리게 되어 있어 예배당이 많이 필요한 것이죠.

 

뉴카이로는 카이로를 대신하는 신도시라고 보시면 됩니다. 새로 지어지는 멋진? 건물들과 상가로 부자들이 사는 곳이라고 합니다.

 

저런 건물들이 엄청 많이 지어져있었고, 안에 사람들이 사는지 안사는지 모를만큼 조용했어요.

하나 특이한 점은 대부분의 건물이 흙빛의 색깔을 가지고 있었는데 사막지역이다보니 먼지, 모래로 인하여 어차피 더러워질 것에 대비하여 비슷한 색으로 맞춘 것이 아닐까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

이제 뉴카이로에서 카이로로 향하는 고속도로를 올라왔습니다.

이집트에 와서 가장 놀란 것 중에 하나가 운전방법입니다. 여기에는 안전운전이라는 것이 없는 듯 했어요. 모든 사람들이 차선을 지키지도 않고 사람이 오든 차가 붙어있든 곡예하듯 끼어드는 운전이 황당하기도 하고 겁나기도 했어요.

처남도 이집트에서 운전하다가 운전성격이 엉망이 되었다고 힘들어서 기사를 고용하였다고 하네요. 그 마음 이해가 갑니다...

 

 

 

이제 쓰레기 마을로 들어갑니다. 카이로 동굴교회가 쓰레기마을의 길목을 지나 산으로 올라가면 나왔어요. 그래서 무조건 여기를 지나가야 하는 것이었죠.

 

생각했던 것과는 다르게 쓰레기가 어지럽혀져 있는 것이 아니라 쓰레기가 종류별로 잘 정리가 되어 있는 느낌이었어요.

여기저기 곳곳에 쓰레기를 실은 대형차들과 쓰레기들을 모아놓은 공터, 건물 등 온통 쓰레기들 뿐인 곳이 었습니다.

 

가는 길에 와이프가 좋아하는 쥬크차가 보이네요.

이집트에서도 기독교를 믿는 사람들이 있는데 이를 콥트교회라고 해요. 이집트인에 맞춰진 교회라고 보시면 됩니다.

이들은 이 곳 쓰레기마을에서 나와 좀 더 깨끗하고 좋은 환경에서 살아갈 수도 있었으나 콥트정신에 따라 현재의 고난과 어려움 또한 견디고 이겨나갈려고 하는 정신을 가지고 있다고 해요.

 

그렇게 쓰레기 마을을 지나 동굴교회를 다음편에서 포스팅 하겠습니다 :)

 

***** 다음 편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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