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여행 이야기/해외 여행

이집트 여행기 (1) - 인천공항에서 모스크바로(경유지)

by 소화제를 소환하라 2020. 2. 26.

이집트를 다녀온지 거의 한달여 만에

여행기를 적게 되네요.

와이프와 장모님, 3명이서 이집트를 여행하면서

얻는 정보와 이야기를 즐겨주세요 :)

 

저희는 인천공항 13:10 비행기라 김해공항에서

7시 아침 일찍 비행기를 타고 올라왔습니다.

올라와서 제일 먼저 체크인과 짐을 맡겼어요.

 

이집트행 비행기는 수하물 23 kg/인당이었기에

3개의 캐리어에 잘 나누어서 부쳤습니다.

체크인 근처에 저울이 있기때문에 무게를 재보면서

가방정리를 하시면 됩니다.

 

체크인을 한 후, 아침도 먹지 못한 상태라

출국하기 전에 공하에서 점심을 먹었습니다.

무슨 한식집이었는데 그닥 맛이 없네요.

 

보통 공항에 오면 챙겨야 할 것이 

바로 와이파이 도시락 입니다.

해외에서도 인터넷을 사용하기 위해서는

와이파이 도시락이나 유심칩을 준비하게 

되는데요. 저희는 이집트 유심을 처남집에서

받기로해서 모스크바용 유심을 수령했습니다.

인천국제공항은 제1, 2로 구분되어 있고

매우 크기때문에 미리 오셔서 비행기를 놓치지

않도록 주의하세요.

 

저희는 러시아 항공을 탔어요.

긴 시간동안 비행기를 타야하는 만큼

기내식이 기대됩니다.

 

오늘의 저녁메뉴는 닭불고기와 크림소스 대구입니다.

메뉴는 두가지이지만, 우리는 3명이기때문에

다 맛볼 수 있어요 ㅎㅎ

각각 다른 메뉴로 시켜봅니다.

 

 

데친 야채와 밥을 곁들인 닭붉고기입니다.

닭고기요리는 어디에든 있고, 누구나 부담없는

요리이기에 실패란 거의 없죠.

네, 나름 먹을만하네요. 

그렇지만 우리 입맛이랑은 좀 틀립니다.

감칠맛이 없어요. 그냥 먹을만합니다.

 

초콜릿 무스 케이크라는데,

와, 정말 맛있었어요. 뽀송뽀송하고

부드러운 느낌이 최고였습니다.

와이프 것도 제가 먹었네요.

 

그냥 빵이예요. 버터에 발라 먹었어요.

 

두번째, 으깬 감자를 곁들인 레몬크림소스 대구요리 입니다.

크림소스에 대구요리가 일품이었습니다.

우리가 생각하는 크림소스처럼 진하진 않지만

대구와 잘 어울렸어요. 

해외에는 생선요리가 괜찮은 듯 해요.

8시간 비행기이기에 그 시간동안 버티기 위해서는

역시나 영화감상이겠죠.

과연 몇 편이나 볼 수 있을까요.

한글자막이 있길 바래야 겠네요.

 

졸린 눈을 뒤로 하고 저녁을 먹고 한 3시간쯤

지나고 또 식사가 나왔습니다.

꼭 사육당하는 느낌입니다.

 

초코파이가 있네요??!!!

 

이 샐러드가 맛있었어요.

샐러드야 조리를 안하니 맛이 똑같고

고기가 짭조름해서 잘 어울렸어요.

 

닭고기찜 입니다. 역시나 닭고기를 시켰어요.

그런데 소스가 좀 안 맞네요....

이상한 향신료때문에 잘 안 먹혀요.

 

차라리 까르보나라 스파게티가 먹을만하네요.

먹기만 하다가 시간을 보내고 있습니다.

경유지인 모스크바까지 고난입니다.

아무리해도 비행기에서는 잠을 자기가 어려워요.

그래도 목베개를 가져오는게 없는 것보다는

나으니 꼭 챙기세요!!!

곧 모스크바(경유지)에서 내리게 됩니다.

모스크바는 역시 춥겠죠??

미리 따뜻한 점퍼를 준비해서 

경유지의 날씨도 신경써야 합니다.

 

***** 다음 편에서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