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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 찾기

(맛집) 김해 백종원이 왔다간 삼일뒷고기!!

by 소화제를 소환하라 2020. 1. 13.

김해에 백종원이 왔다갔다는 이야기를 들었어요.

그것도 백종원이 밥먹으로 왔다는 뒷고기 집이 있다는 첩보를 듣고 얼른 찾아봤어요.

김해하면 뒷고기.

뒷고기하면 김해인데, 백종원이 뒷고기를 먹으러 왔다네요.

그곳은 삼일뒷고기!!!

얼른 찾아서 저녁을 먹으로 갔습니다.

 

이마트 뒤편 가건물 같은 곳에 제법 많이 앉을 수 있었어요.

백종원님께서 왔다가신지 얼마되지 않아서

아직 광고를 붙이진 못하셨다 해요.

 

얼른 자리에 앉아서 메뉴판을 봤습니다.

1인분에 5,000원이고 g은 나오지 않네요.

식사로는 볶음밥과 국수 뿐이네요.

보통 뒷고기집하면 옛날도시락이나 된장이 있을법한데 아쉽습니다.

 

뒷고기치고는 나름 빛깔도 좋고 살도 두툼해 보이네요.

소금이랑 같이 나옵니다.

소금은 고기를 올려놓고 바로 조금씩 뿌려주시면 됩니다.

 

양파절임.

 

기본채소와 된장.

끝!!

 

고기를 올려놓고 얼른 구워봅시다.

비계처럼 보이지만 쫄깃쫄깃한 껍질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꼭 오겹살 같은 느낌이네요.

옆에 겉이 근육이 붙은 듯한 부위도 있어요.

이 부위도 정말 맛있어요.

소의 위 같은 맛이예요.

 

뒷고기는,

경남 김해에서 유래된 음식으로, '뒤로 빼돌린 고기'라 해서 뒷고기라는 이름이 붙었다고 해요.

뒷고기는 주로 돼지머리 부위를 중심으로 사용하는데 눈살, 볼살, 혀살, 코살, 턱밑살, 머릿살, 항정살 등

한 마리당 나오는 물량이 적어 상품으로 유통되기 어려운 잡육들로 구성됩니다.

 

이 곳은 총 3가지 부위로 주셨어요.

정확한 부위는 모르겠지만, 이 부위는 항정살 느낌으로 껍질같이 쫀득쫀득한 식감이 좋았어요.

 

혀살 같은데 살이 탱글하고 쫄깃한 느낌으로 전 이 부위가 좋았어요.

 

그리고 부드러운 살코기 부위였습니다.

 

처음 먹어보고 맛에 반해서 바로 추가 주문!!!

오늘 배부르게 먹고 가야겠어요.

 

볶음밥을 시키면 이렇게 따로 만들어서 주시는데요.

짭지도 않고 적당한 간으로 계속 먹고 싶은 마성의 볶음밥이었어요.

볶음밥을 주문하면 맹김을 주셔서 같이 싸먹을 수 있습니다.

 

그리고 콩나물 국도 내어주시네요.

 

마지막으로 국수도 1개 시켜봤어요.

고깃집치고는 맛있는 국수였고, 좋아하시는 분들은 한번 시켜보세요.

오늘도 즐거운 식도락이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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