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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이야기/해외 여행

이집트 여행기 (7) - 이집트 둘째날(1) / 대피라미드(1)

by 소화제를 소환하라 2020. 3. 8.

이집트 여행기 둘째날 입니다. 오늘은 드디어 이집트 여행의 목표!! 피라미드와 스핑크스를 보러 갑니다. 준비를 마치고 8시에 출발합니다.

 

카이로 옆 기자지역으로 향하는 길에 멀리서 피라미드가 보이네요.

 

매표소 앞 역시 최대 관광지라 그런지 사람들이 많습니다. 우선 저 먼저 내려서 입장권을 사러 갑니다.

 

기자지역의 대피라미드 3개와 스핑크스를 볼수 있는 입자원 입니다. 인당 200 이집트 파운드네요. 같이 온 이집트인 가이드분은 현지인 가격으로 받네요. 다행히 ㅎㅎ (돈 아낌)

 

여기는 최대 관광지이다 보니 주차장까지 가는 길이 막힙니다. 그래서 먼저 내려서 표를 사러 간 거예요.

 

표를 산 후, 입구로 들어갑니다.

 

입구에 들어가면 또 차로 이동할 수 있습니다. 마차를 타거나 낙타를 타는 분들도 계시네요.

 

처음으로 보이는 대피라미드 중 하나인 쿠푸왕의 피라미드 입니다. 

고대의 일곱 가지 불가사의 중 유일한 생존자인 쿠푸 왕의 피라미드는 몇 세기 동안이나 경외의 대상이자 수많은 학자들 간의 논쟁의 대상이었으며, 터무니없는 가설들의 초점이 되어 왔다. 이 중 하나는 피라미드에 미래에 대한 정확한 예언서가 보관되어 있다는 것이다.

이 피라미드는 파라오 스노프루의 아들인 파라오 쿠푸(그리스어로는 '케옵스')를 위해 건설되었다. 이집트의 모든 피라미드 가운데서도 가장 큰 이 건축물은 원래 하얀 석회암으로 덮여 햇빛을 받아 빛을 발했다. 1880년대에 플린더스 페트리 경이 최초로 정확하게 크기를 측정했다. 피라미드의 원래 높이는 146m로, 200만 개 이상의 돌 블록이 사용되었으며, 그 정확성으로 말할 것 같으면 맨 밑단이 각 변이 230m인 거의 완벽한 정사각형을 이룰 정도이다. 공사가 절정에 달했을 때에는 아마 10만 명 가량의 장정이 동원되었으며, 건축하는 데에는 최대 50년이라는 세월이 걸렸을 것이다. 그러나 이 점에 대해서도, 건축 연대에 대해서도 학자들의 추산치는 저마다 크게 엇갈린다.

 

 

그 다음이 중앙에 있는 카프레왕의 피라미드 입니다.

언뜻 보기엔 카프레왕의 피라미드가 쿠푸왕의 피라미드모다 커 보였는데 실제로는 지반이 높은데 있어서 그렇다고 하네요. 외피가 벗겨지고 꼭대기에만 남아있는데 개인적으로는 쿠푸왕의 피라미드보다 더 웅장하고 멋있는 느낌이었습니다.

 

기자의 '3대 피라미드' 중 두 번째 것으로, 쿠푸왕의 피라미드 바로 옆에 있고 전체적으로 가장 중앙에 위치해 있다. 쿠푸왕의 아들인 카프레왕은 아버지의 피라미드와 같은 장소에 비슷한 규모의 피라미드를 만들었다. 높이 143m로 건축됐으나 시간이 지남에 따라 외피가 벗겨져 현재는 높이 137m, 밑변 216m로 쿠푸왕의 피라미드보다 약간 작은 규모이다.

높은 지대에 세워져 있어 보는 위치나 각도의 따라 가장 높은 것같이 보인다. 3대 피라미드 중 보존상태가 가장 양호하고 표면의 상단과 하단에 외장용 화강암이 일부 남아 있어 이집트에서 가장 아름다운 외관을 지닌 피라미드로 꼽힌다. 카프레왕 피라미드 동쪽에 피라미드의 수호신으로 불리는 전체 길이 약 70m, 높이 약 20m에 달하는 거대한 스핑크스가 자리 잡고 있다.

그리고 얼른 포토스폿으로 이동합니다.

 

이미 많은 사람들이 3개의 대피라미드와 사진을 찍기위해 모여 있네요.

 

저희도 따라 찍어봅니다. 사진 찍을 때 참고하세요.

 

그 옆에 약간 떨어진 3번째 피라미드는 멘카우레왕의 피라미드 입니다.

기자 3대 피라미드' 중 가장 안쪽에 위치해 있으며, 쿠푸왕의 손자인 멘카우레 왕의 피라미드이다. 쿠푸왕 피라미드와 카프레왕 피라미드의 절반 정도라 할 만큼 규모가 작다. 높이 65m, 밑변 105m의 규모이며 훼손이 가장 심한 편이다. 이에 반해 멘카우레 왕의 석상은 보존이 훌륭해 국보급 유물로 이집트 박물관에 보존되어 있다. 멘카우레 왕 피라미드는 그리 널리 알려지지 않고 안쪽에 위치했기 때문에 찾아오는 관람객이 적고 고요한 정적이 흐른다.

 

쿠푸왕의 피라미드 옆에 보면 이상한 하얀색 건물이 있는데 쿠푸보트 박물관이다. 안에는 현존하는 가장 오래된 배 중 하나인 쿠푸보트가 있다. 개인적으로 돈낭비인 것 같아 가지 않았다.

 

피라미는 생각했던 것보다는 웅장하거나 거대한 느낌은 아니었다. 그냥 좀 크네. 신기하고, 이쁘다. 그런 느낌이었다. 그런데 생각보다 관광객이 많지도 않았고 나름 구경하기도 좋았다.

 

다음편에는 피라미드 사진 찍는 법과 스핑크스를 구경하러 갑니다 :)

 

***** 다음 편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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