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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 찾기

(맛집) 창원 인도요리 맛집. 마하라자

by 소화제를 소환하라 2020. 1. 19.

와이프와 만난지 700일을 기념하여 저녁식사를

하러 나왔습니다.

인도요리가 먹고 싶다고 해서 찾아봤는데

김해에 있는 가게보다 창원에 있는 곳이 

더 인기가 있는 것 같아서 바로 창원으로 

넘어왔어요.

창원 중앙동에 같은 상가에 같은 인도요리집이

3개가 있더군요.

저희는 마하라자에 들어 왔습니다.

 

마감시간이 10시 30분에 라스트오더가 9시 30분 입니다.

저희는 8시 50분쯤되어 들어왔는데 2테이블에

손님이 계셨어요. 모두 외국분들 이었습니다.

안에는 4인용 테이블과 독립된 개방형 룸형으로 

이루어져 있었습니다.

 

편한자리에 앉은 후 물과 메뉴판을 줍니다.

 

사모사 : 2,000 원

감자와 여러가지 야채를 넣어 만든 인도식 만두

 

탄두리 치킨 half : 11,000 원

뼈있는 닭고기를 카레양념에 구운 화덕요리

 

버터 치킨 커리 : 16,000 원

신선한 토마토, 크림 그리고 허브를 넣어서 만든 연한 닭고기 커리

 

팔락 파니르 커리 : 12,000 원

인도 가정집에 만든 커티즈 치즈와 시금치를 인도향신료로 만든 커리

일반난 : 2,000 원

버터난: 3,000 원

 

칠리 소스와 시금치+고추 소스??

녹색소스가 특이했어요. 약간 매운 맛이 있어서

불안했는데 생각외로 음식가 조화가 좋았어요.

 

칠리소스와 양배추 절임(피클)

 

푸짐하게 시켰습니다. 

온 김에 먹업고 싶은 거는 다 시켰습니다.

 

먼저 에피타이져인 사모사 입니다.

인도식 만두인데 추천 메뉴이더군요.

겉은 바삭하고 속은 감자로 채워졌는데

녹색소스를 얹혀서 먹었습니다.

나름 괜찮았어요. 대신 뜨거우니 조심하세요

입천장 데였네요 ㅠㅠ

이 가게 탄두리 치킨이 그렇게나 유명하더군요.

보통 향신료가 너무 강해서 시킬 때마다 

실패해서 더 이상 안시킬려고 했는데

블로그에 추천 글이 많아서 시켰봤어요.

확실히 향신료도 적당하고 고기도 부드러웠어요.

그럭저럭 괜찮다??!!!

 

다음은 버터난에 버터치킨 커리를 올렸습니다.

커리는 무조건 버터치킨 커리를 먹습니다.

왜냐? 대중적인 치킨에 부드럽고 고소한

버터가 너무나도 잘 어울려서 남녀노소 누구나

호불호가 없이 맛있는 커리 입니다.

여기도 역시나 버터치킨 커리네요.

맛은 괜찮았습니다.

 

두번째 커리는,

팔락 파니르 커리로 인도식 치즈 + 시금치 커리입니다.

야채커리의 일종인데, 역시나

야채는 친하지 않는 것 같네요.

잘못 시켰어요. 특이한 맛이 나는데

저랑은 안맞는다고 확실히 얘기합니다...

난은 버터난이 더 맛있었습니다.

 

지금껏 먹어온 인도요리에 비교하여 총평을 내리면,

난은 평범합니다.

다른 곳은 난이 쫄깃쫄깃해서 난 만으로도 맛있었어요.

탄두리 치킨은 괜찮습니다.

다른 곳은 너무 향이 강해서 못먹었는데 만족합니다.

커리 역시 평범합니다.

다른 곳에 비해 맛이 강하지 않아 불만족 스러웠습니다.

전체적으로 평범하고 괜찮은 수준이었지만,

저의 베스트 인도요리점에 비하면

딱히 가고 싶지는 않았습니다.

(아쉽게도 제 베스트 인도요리점은 김해에서는 없어졌고,

서울에 가야 있습니다...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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