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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 찾기

(맛집) 상남동 초밥, 스시 맛집 스시창!!

by 소화제를 소환하라 2019. 12. 11.

회사 일을 마치고
고생한 동료들과
상남동에 초밥 맛집을 찾아 왔습니다.

초밥집 하면 자주 가는 곳이 있는데
(그곳은 다음에 포스팅 할께요.)

이번에는 꼭 한번 가봐야지 하고 생각했던 곳으로
정했습니다.

상남도 초밥 맛집 스시창 입니다.

 

 

코끼리 주차장 1층에 위치해있어
코끼리 주차장에 주차하고
나중에 주차권을 4천원 할인권을 줍니다.

안에 들어오니
나름 깔끔하고 정돈된 느낌이었습니다.

 

 

기존 스시집의 많이 일본틱하거나
고풍스럽거나 화려한 느낌은 없어서
좋았습니다.

 

 

기본상 차림으로 나온 에피타이져예요.

 

 

치즈케익같은 거에 바삭한 과자가 올려져 있어요.
찐득하고 달콤한 치즈가 맛있습니다만,
스시에 어울리는지는 모르겠네요.
그래도 맛있어요 ㅎ

 

 

언듯 봐서는 매실 장아찌 인가 싶었는데
방울토마토를 삶아서 껍질을 벗겨낸 것인데
엄청 맛있었습니다.

생각한 것과 달라서 신기하기도 했고
엄청 부드럽고 달달합니다.

 

 

멍게회인데 참기름과 깨소금, 파를 버무렸습니다.
신선한 멍게회를 느낄 수 있어요.

 

 

간단한 샐러드

 

 

스시집에 항상 전식으로 나오는 죽입니다.
고구마 죽이었던 것 같은데
스시같이 차가운 음식을 먹기 전에
따뜻한 음식으로 속을 보호하기 위해
죽을 먹습니다.

 

 

특이한 샐러드인데
안에 메추리알과 식빵, 탕수육을 크림소스에
버물려 줍니다.

맛은 그닥 입니다.

 

 

일본식 장국

 

이제 초밥이 나왔네요.
초밥이 1, 2차로 나온다고 하니 기대됩니다.

왼쪽부터
1. 흰살생선: 광어같기도 하고, 흰살생선은 그닥 좋아
하지도 구분하기도 어려워서 별로 입니다.
그냥 흰살생선 맛입니다.

2. 참치: 맛있습니다. 입에 넣자마자 부들부들 부스
러지며 입에 녹네요.

3. 흰살생선: 네, 흰살 생선입니다. 패스

4. 연어: 연어는 진리입니다. 기름기 많고 진한
연어맛이 입을 즐겁게 합니다. 위에는 유자소스를
살짝 올렸네요.

 

 

5. 한치: 찐득하고 식감 좋은 한치, 오징어 일수도..
맛있습니다. 근데 위에 올린 잎이 향이 강해서
빼고 먹는게 더 좋을 것 같아요.

6. 찐새우: 새우는 찌면 맛이 별루 입니다.
전 찐새우가 시러요.
새우는 구워먹든, 간장생우로 먹든....
네, 이건 아닙니다. 새우가 아까워요.

7. 흰살생선: 네, 패스

8. 가지: 가지구이를 올렸어요. 상당히 부드럽고
구운향이 입맛을 돋굽니다. 가지를 매우 싫어하는
초밥집에서 주는 가지를 먹고 이제는 가지를 잘 먹고
있어요.

9. 꽁치: 학공치 등 인거 같은데, 네 맛나요 ㅎㅎ

10. 버섯: 달콤한 소스에 조린 버섯입니다.

 

 

가지구이에 땅콩소스를 올렸습니다.
이게 상당히 맛있습니다.
4개로 소분한 뒤에 땅콩소스와 같이 먹어보세요.
껍질은 약간 바삭하고 속은 연두부처럼 부드러워서
입에서 녹습니다.
달콤 고소한 땅콩소스(잣인 거 같기도)도
너무 조화롭네요.

 

 

두둥!!! 이건 처음 먹어봤는데
완전히 취향 저격 당했어요.
굴에 버터, 치즈를 구운 것 같은데
기름지고 진한 국물맛?에 치즈까지
완벽한 기름끼맛이 너무나도 좋습니다!!

 

 

연두부 튀김입니다..
겉은 바삭하고 속은 엄청 연한 두부로
신기했습니다만, 두부는 두부죠 ㅎㅎ...

 

 

회무침이 조금 나오고요.

 

 

2차 초밥이 나왔씁니다.

왼쪽부터
1. 청어알: 청어알이 오도독 씹히는 느낌이 아주 좋아요.

2. 정어리: 고등어 같기도 하고요. 비릿한 생선 맛과
와사비가 비릿한 맛을 바로 잡아주는데 호불호가
많이 갈릴 듯 해요. 전 좋아합니다. ㅎㅎ

3. 연어구이: 연어는?? 진리!!!! 거기다 구웠어요.
말이 필요없죠.

4. 새우장: 네, 새우는 새우장입니다. 너무 맛있어요.

5. 계란: 여기 계란은 기억이 안나네요. 원래 계란을
좋아해서 항상 제일 먼저 먹어보는데...
보통 일식집 계란은 달거나 두툼하거나 푹신하거나
특식이 있는데 여긴 기억도 안나요. 그냥 그랬나봐요.

6. 전복: 전복입니다. 거기다 밑에 미소가 깔린 것 같아요.
나온 초밥 중 가장 고급스럽네요. 맛도 좋아요!!!

 

 

도미? 메로 가장 조림이예요.
정말로 엄청 맛있어요.
일식집에서 나오는 생선요리는 뭐든 맛있죠.
특히나 이 간장조립은 달콤하고 부드러워서
끝까지 발라 먹어요.

 

 

새우완자튀김과 채소 튀김이 나왔어요.
보통 나오는 고구마나 새우튀김이 나오진 않았네요.
맛은 괜찮아요.

 

 

마지막으로 보통 우동이나 알밥이 나오는데
이상한 라멘?? 이 나왔어요.

근데 무슨 MSG가 듬뿍들어간 라면을 먹는 듯 했어요.
그말은 즉슨, 맛있어요 ㅋㅋ 중독된 국물 맛이예요.

 

 

마지막 후식으로
직접 만든 유자 아이스크림이 나왔습니다.
모든 초밥집에는 마지막에 수제 유자 아이스크림을
주더라고요.

아마 느낀한 맛이나 생선의 비릿한 맛을
깔끔하게 잡아주기 위해서 이지 않을까 싶네요.

다른 일식집보다 가격적으로는 중간정도 이고
(매코스로 5.5만원)
초밥 퀄리티는 중 수준이 었어요
그렇다고 해서 맛이 없지 않았는데
고급스런 초밥은 거의 나오지 않았어요.
(장어나 낙지와사비, 군함말이, 연어알, 참치배꼽살 등등)

그렇지만 적당한 초밥 퀄리티에 다양한 코스 음식으로
나올 때는 약간 배부르게 먹었다 싶은 마음이 들었습니다.

보통 초밥집가면 항상 부족해서 아쉬웠는데
충분히 만족스러운 집이었어요.

적당한 가격에 만족스럽게 먹고 싶은 분들에게
적극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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