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겨울왕국2 명성에 걸맞지 않는..

겨울왕국 2가 드디어 개봉했네요.
사실 전 겨울왕국 1편도 보지 않았기 때문에
관심이 없었어요.
(애니메이션을 그다지 좋아라 하지도 않아서..)

와이프께서 영화가 보고 싶다고 하셔서
결국 겨울왕국 1을 먼저 보고
오늘 겨울왕국 2를 보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전 겨울왕국 1편 역시
이게 그렇게 대박 애니메이션인가? 하는
의문이 들었어요.

얼음을 표현하는 그래픽적 요소가 좋은 것 외에는
진부한 스토리..
스토리 개연성 부족..
이해할 수 없고 불편한 표정, 감정 묘사들..

뭐 그래도 음악적 요소만큼은 훌륭하고
스토리 전개가 매우 빠른 것은 좋았습니다.
많은 스토리를 짧게 만들다 보니
개연성이 부족한 느낌이었죠.

그렇다면 이번에 개봉한 겨울왕국 2는 어떨까요?
겨울왕국 1편이 안나의 역경이라면
겨울왕국 2편은 엘사의 역경이라고
할 수 있을 것 같아요.

사실 2편에서는 다른 사람들은 들러리 같습니다.
물론 마지막의 안나의 도움도 있지만요.

이 포스터에 모든 것이 나타나는데
땅, 물, 불, 바람의 정령이 가리키고 있는
중앙의 새로운 정령을 찾아나서는 여행기이죠.

뭐 이 이야기만 봐도 스토리의 감이 오시겠죠.

1편 이후, 안나와 엘사는 평화로운 생활을 지냅니다.
그러다 엘사가 계속 이상한 소리를 듣게되고
이에 평화가 깨어질까봐 두려워 하게 되죠.

엘사는 옛날 부모님이 들려주시던
기억하게 되는데요.

4개의 정령이 지키는 마법의 땅에 대해
이야기를 듣게 됩니다.
그리고 그 곳에서 벌어진 사건으로 인하여
이 곳에 위험이 닥칠 것이라는 것을 알게되죠.

이들은 이 위험을 해결하기 위하여
모험을 떠나게 됩니다.

결국 그 곳에 도달하여
예전에 이야기를 들었던
부족과 갇혀있던 병사들도 만나게 되죠.

서로의 오해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자신을 부르는 소리를 들으며
찾아가게 됩니다.

그곳에서  각 정령들과의 만남.
전투??를 경험하고
친구가 되고

결국은 해답을 줄 장소를 찾아
예전 이야기의 진실을 마주하게 됩니다.

또한 엘사가 마법을 가지게 된 이유,
부모님들이 항해를 떠난 이유
를 알게 되죠.

여튼 해피엔딩으로 끝나게 됩니다.
(정말 해피엔딩인지는 모르겠습니다...)

개인적으로는 결말이 어이 없었습니다.
지금까지의 엘사의 능력으로 보았을 때,
너무 약하게 보여지는 모습과
더욱 강해지고도 당하는 것.
문제해결 이후, 엘사의 처지 등...

솔직히 다른 분들께 추천은 못하겠습니다.
명성에 보는 거죠...다들 보니깐
아니면 얘들 때문에...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