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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 이야기/일상 이야기

이영표 선수와 만나다!!!

by 소화제를 소환하라 2019. 11. 17.

오늘 저희 교회에 이영표 선수가 왔습니다.

이영표 집사님이 맞겠네요.

이영표 집사님을 직접 본다는 것은 상상도 못했는데
(연예인조차 거의 본 적이 없어요)

2002년 월드컵 주축인 이영표 선수를 보리라고는..

오늘 저희 교회에 2, 3부에 간증집회를 하러 오셨습니다.

원래 기독교인인 것은 알았지만

이렇게 간증집회도 하러 오실 줄이야...감격입니다.

작년부터 준비를 하였다고 하는데요

원래는 이영표 집사님도 오지 않을려고 하시다가
(1년에 4~5만 간증집회를 하신다고)

어떻게 저희 교회에 집회를 오시게 되었답니다.

티비로 보던 모습 그대로 핸섬하시고 올 곧으신 모습이었요.

말씀도 위트있게 잘하시고

처음에는 조금 수줍어하시고 겸손한 말씀을 하셨지만

엄청 열심히 하시고 신앙이 좋으신 것 같았어요.

주로 경험/체험에 의한 증거를 얘기해주셨어요.

몇가지 얘기드리면,

1. 2002 월드컵 이후 유럽 진출을 하고 싶었는데 실력이 안되는 본인을 걱정하며 기도를 드렸는데, 예배 전 찬양 중에 '유럽에 갈 것이다'라는 말씀을 듣고 몇 주 뒤에 히딩크 감독이 내방하여 아이트호벤으로 스카우트된 이야기.

2. 처음 네덜란드에 간 후, 첫 한인교회를 찾아갈 때 위치를 몰라 통역사 동생이 차를 몰고 무작정 갔는데
아무렇게나 갔으매도 제 시간에 교회에 도착한 이야기.

3. 벤쿠버에 있는 대학교에서 한 한인 철학생과 아무 인연없이 일주일 안에 다시 3번을 만나면 하나님의 존재를 다시 생각해보겠다는 약속 후, 6번을 만난 이야기

등등

놀랄 만한 간증을 하셨어요.

2부 예배를 마치고 잠시 쉬는 시간에

사진을 찍어 주신다고 하여 오래 기다림 끝에

사진을 찍을 수 있는 영광을 얻었습니다.

얼굴 차이가 매우 심하네요.. ㅠㅠ

즐거운 시간이었습니다.

이영표 집사님께도 감사 인사 드립니다 :)
 
p.s. 사진은 초상권 문제로 내렸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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